리커창 “중국 경제 긍정적 신호 불구 역풍 직면”

입력 2016-04-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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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측면 개혁 지속할 것”

▲리커창 중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일부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가진 심포지엄을 주재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일부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가진 심포지엄을 주재하고 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자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지만 여전히 역풍에 직면해 있다며 공급 측면 개혁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일부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심포지엄을 열고 중국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최근 수개월간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취한 정책 수단이 보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그러나 중국 경제는 여전히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공급 측면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방정부는 철강과 석탄 부문의 공급 과잉을 줄이도록 작업해야 하며 출자전환을 통해 기업들의 부채삭감을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리 총리는 “지방정부는 계속해서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세제혜택을 제공해 특히 중소기업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9%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이 6.7%를 기록하는 등 중국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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