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집값, 가구당 591만원 올라

입력 2007-06-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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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극도의 침체를 보였던 올 상반기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가구당 591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 1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가구당 평균 5억1887만원에서 5억2478만원으로 평균 591만원(1.1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동안 5276만원(13.35%)증가했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낮아진 수치다.

한편 지역별로는 그간 집값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구) 3개 구는 1채 당은 10억1677만원에서 10억785만원으로 892만원(-0.88%) 하락했다. 반면 비강남권은 3억8646만원에서 3억9631만원으로 984만원(2.55%) 올랐다.

구별로 보면 지난해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양천구가 2193만원 떨어진 6억6210만원으로 조사돼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송파구(-1481만원, 8억5513만원→8억4032만원), 강동구(-1370만원, 5억3572만원→5억2201만원), 강남구(-687만원,11억4684만원→11억3997만원), 서초구(-507만원,10억1055만원→10억54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북 지역은 오름세를 보였다. 철도기지창 개발호재가 나온 용산구는 2674만원 올라 8억2280만원이 됐으며, 성동구도 2426만원 상승한 4억7951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중구(2048만원,4억5656만원→4억7704만원), 동대문구(1901만원, 3억1069만원→3억2970만원), 서대문구(1768만원, 2억9289만원→3억157만원), 강북구(1597만원, 2억6144만원→2억7741만원), 도봉구(1525만원, 2억4201만원→2억5726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평균 62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가 2199만원(1억4609만원→1억6808만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안산시 1627만원(1억9217→2억844만원), 광주시 1581만원(2억5411만원→2억6992만원), 시흥시 1173만원(1억3258만원→1억4431만원), 여주군 1100만원(9562만원→1억662만원), 오산시 1076만원(1억3917만원→1억4993만원), 파주시 1048만원(2억3828만원→2억4876만원)으로 평균 1000만원 이상 올랐다.

반면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과천시는 543만원 내린 8억3613만원으로 조사됐다.

분당, 일산 등 5대 신도시는 105만원 올랐는데, 지역별로는 중동이 689만원 상승한 3억1684만원, 평촌은 216만원 올라 4억1799만원, 분당은 64만원 상승한 6억8933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산은 64만원 하락한 4억1348만원, 산본은 331만원 떨어져 3억1224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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