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전문양성기관 설립 시급”...경남발전연구원

입력 2007-06-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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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끌어 나갈 인력 양성 전문기관이 부족해 관련 학과 신설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STX조선 등 경남 지역 주요 9개 조선소를 대상으로 조선인력 수요를 조사한 결과 2011년까지 2만174명 정도의 신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현재 경남지역에는 중·소형 조선소가 50여개 이상 입지해 있어 조선 관련 기능 및 기술 인력 수요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반해 도내 조선소의 자체 인력 수급상황은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만 사내 훈련소에서 2005년에 1756명의 인력을 양성했으며 매년 500명 이상의 신규수요가 있는 STX에는 자체 훈련소가 없는 실정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두 조선소 외에는 용접 등 기능인력이 한국폴리텍 Ⅶ대학에서 정규.비정규 과정 420명, 경남직업전문학교에서 200명을 양성하고 있고 설계 및 기술인력은 거제대학 161명, 거창전문대 35명, 창원대 40명, 거제공고 40명 등 모두 1040명을 배출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도내 조선 기능인력의 부족은 공고 졸업생 감소와 대형 조선소 기술교육원의 공급능력 한계, 조선인력양성 전문훈련 기관 부족, 외국인 인력 도입 제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인력부족으로 업체간에는 지나친 인력 스카우트 경쟁이 벌어지고 임금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인력확보 불균형을 가져와 결국 조선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게 되는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이와 관련 “조선산업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마산과 창원, 통영 등지에 조선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원을 설립하고 도내 대학에는 조선·해양 학과를 신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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