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내수판매 15.7% 급증…SM6ㆍ티볼리에어ㆍ신형 K7 선방

입력 2016-04-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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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으로 인해 내수 판매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 통계에 따르면 3월 자동차 국내판매 물량(국산+수입)은 17만39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늘었다.

오는 6월까지 이어지는 개소세 인하에 SM6, 티볼리에어, 신형 K7 등 신차 효과가 더해져 내수가 늘어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여기에 싼타페, 스포티지 등 다목적차량의 꾸준한 판매증가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일부터 출고를 시작한 르노삼성차 SM6는 6751대가 팔려 출시 한달새 중형세단 부문 1위가 유력시 되고 있다. 르노삼성차도 SM6 덕에 2010년 이후 6년 만에 내수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에어'가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계약 3500대를 찍었다고 밝혔다.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8일부터 3주 만에 올해 내수 판매 목표 1만대의 35%를 달성한 셈이다. 티볼리에어는 더 커진 차체에도 가격은 동일하거나 최대 20만원 이상 판매가격을 낮췄다.

기아차는 신형 K7과 레저용 차량(RV)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2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K7의 3월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1704대) 보다 267% 급증한 6256대로 집계됐다. K7 판매량은 1월 1373대, 2월 6046대 등 올 1분기 총 1만3675대를 판매했다.

제작사별로 보면 전년동월 대비 국내 판매가 △현대 7.2% △기아 19.4% △한국지엠 27.6% △쌍용 17.5% △르노삼성 70.5% 등으로 증가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싼타페, 투싼 등 주력모델의 판매호조, 신차효과(아이오닉, EQ900), 포터 판매증가로 작년 3월보다 내수가 7.2% 증가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포터는 1만214대가 팔려 1987년 출시 이래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신형 K7, 신형 모하비가 역대 최대판매를 기록했고 쏘렌토, 스포티지 등 SUV 판매도 늘어나 내수 실적이 작년 3월보다 19.4% 증가했다.

한국지엠(GM)은 스파크가 월 최대 판매 수를 기록했고, 임팔라 판매도 늘면서 내수가 작년 3월보다 27.6% 증가했다. 쌍용은 티볼리 에어 신차 효과와 렉스턴 판매 호조로 17.5% 내수가 증가했다. 르노삼성도 SM6 신차효과, SM7 판매 증가 등으로 내수가 70.5%나 올랐다.

수입차 역시 2만7118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8%가 증가했다. 1만7965대가 팔린 2월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5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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