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외국인 대량 매도…1750선 하향 돌파

입력 2007-06-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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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연속 하락하며 1750선 밑으로 밀려났다.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과 증권사들의 잇단 신용융자 축소 움직임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유입됐지만,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오전 한때 1770선에 다가서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전환해 1732.44P까지 밀리는 큰 변동성을 보이며 전날 보다 0.47%(8.18P) 하락한 1749.55P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83억원, 44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은 3216억원에 달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507만주와 5조197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유통, 운수창고, 증권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국민은행,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자동차가 하락한 반면 우리금융과 SK텔레콤,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주회사 설립과 관련한 기업분할로 매매 정지를 앞두고 있는 SK는 분할전 매수하는 것이 낫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8.7%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증권업종 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1% 상승해 돋보였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조선주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하락한 반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9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90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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