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 조석, GG쳤다 “주 2회→1회 연재”…“죄송하고 감사하다”

입력 2016-04-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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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화‧금요웹툰 ‘마음의소리’가 이제 화요웹툰으로 바뀐다.

웹툰 ‘마음의소리’의 작가 조석은 7일 1032화를 게재하면서 팬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조석은 이날 연재한 1032화의 끝에 “안녕하세요 조석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함께 올렸다.

그는 “2006년 마음의 소리를 시작한 이후 계속 1주 2회 연재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조석은 “분명 재미있는 일이었고 그게 남들보다 힘들다는 생각 같은 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으나 10년 가까이 계속된 마감 일정 속에서 저도 어쩔 수 없이 지치고 말았다”고 연재 수가 바뀌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석은 “앞으로 마음의소리를 주 1회 연재로 하려 한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세 가지였다.

조석은 “첫 번째 이유는 마음의 소리 자체에 대한 생각”이라며 “주 2회 연재라는 패턴을 고수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만화 내용의 질적인 부분이 소홀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저 주 2회를 그리려고만 하는 만화가 돼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한 편을 보더라도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조석은 두 번째 이유로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꼭 그리고 싶은 만화가 생겼다”면서 “좋은 작품을 위해서는 현재 마음의소리 주 2회 연재와 병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건강”이라고 털어놨다. 조석은 “최근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받았고 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석은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모든 게 다시 좋아졌을 때 마음의소리가 다시 주 2회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독자들에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방적으로 드리는 말씀이라 죄송한 생각이 든다”면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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