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여수 제2에너지 증설 완료… 화학 부문 성장 견인

입력 2016-04-06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외빈들이 여수제2에너지 증설 준공식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주철현 여수시장,  아홉 번째부터 박의승 삼성물산 부사장, 신지 니시무라 스미모토 중공업 부사장,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외빈들이 여수제2에너지 증설 준공식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주철현 여수시장, 아홉 번째부터 박의승 삼성물산 부사장, 신지 니시무라 스미모토 중공업 부사장,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 출범과 맞물려 화학 부문의 성장을 견인할 열병합발전소가 준공됐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및 연료사업 진출을 통해 에너지 수직계열화를 계획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5일 전라남도 여수산업단지 내 여수 제2에너지 증설 완료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여수 제2에너지 증설은 2012년부터 4년간 4300억원이 투입된 금호석유화학그룹 최우선순위 사업이었다.

여수 제2에너지는 증기와 전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안정적인 유틸리티 확보를 위해 시간당 400톤의 증기를 생산하는 보일러 2기와 시간당 145MW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를 추가해 최대 1710톤(T/H)의 증기와 300메가와트(MW/H)의 전기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기존 대비 두 배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여수 제2에너지는 작년 증설한 금호폴리켐 외에 추가 증설이 진행 중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미쓰이화학에도 안정적으로 증기를 공급하게 됐다.

여수 제2에너지는 연료부터 배출까지 환경 영향을 고려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유연탄 70%와 TDF(타이어고형연료) 20% 외에 탄소배출이 없는 바이오매스(우드칩) 10%로 연료를 구성했다. 또 탈질·탈황설비를 설치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했고 공기냉각기를 설치해 해양온배수 배출도 전혀 없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여수 제2에너지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화학전문그룹 성장에 중요한 포석 중 하나”라며 “에너지 효율은 물론 친환경 요소까지 충족시키며 최적의 균형을 찾아낸 임직원과 협력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여수 제2에너지가 증설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내 화학계열사와 인근 화학공장에 증기를 공급하고 전기도 함께 생산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게 된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는 TDF와 바이오매스 연료로 생산한 전기는 신재생 공급인증서(REC)를 부여 받게 되어 별도로 REC 거래시장에서 부가 수익도 창출하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06,000
    • -0.75%
    • 이더리움
    • 5,242,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46%
    • 리플
    • 735
    • +0%
    • 솔라나
    • 233,300
    • -1.6%
    • 에이다
    • 637
    • +0.47%
    • 이오스
    • 1,122
    • +0.27%
    • 트론
    • 156
    • +1.3%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00
    • -0.64%
    • 체인링크
    • 26,380
    • +4.89%
    • 샌드박스
    • 628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