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칼부림까지 이어진 노량진 수산시장 갈등, 오늘도 여전히…

입력 2016-04-05 15:40 수정 2016-04-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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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갈등이 결국 칼부림까지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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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시 30분께 영등포구의 한 노래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상인대책위 부위원장 김모(53)씨가

수협 경영본부장 최모(59)씨와 팀장 김모(52)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는데요.



최씨는 허벅지에, 팀장 김씨는 어깨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위원장 김씨는 노량진 현대화시장 입주와 관련해 이들과 언쟁을 벌이다

끝내 흉기까지 꺼내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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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새벽엔 수협 측이 동원한 용역 업체와 상인들이 밤샘 대치하는 일도 벌어졌죠.

농성을 벌인 시장 상인 35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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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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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과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회는 작년 말부터 신축 시장 이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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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상인들은 임차료가 비싸고 공간이 좁아 시장 기능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전을 거부하고 있고

수협은 착공 전 상인들이 공간면적이나 임대료 등에 이미 합의했다며

시장 운영 파행이 장기화하면 일반 시민 등에게 피해가 간다고 주장합니다.

기존 노량진 시장에서 계속 영업하는 상인들은 무단 점유자로 간주해 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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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새 건물로 옮겨 간 상인은 전체 680명 가운데 200여 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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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깊어지고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 갈등의 골,

오늘(5일)도 비대위 회원들은 시장에 모여

'노량진 현대화 사업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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