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 전문가를 만나다’ 기획 전시

입력 2016-04-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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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생물자원관)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 활용분야 연구직의 주요 업무와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가 5일부터 5개월간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기관에서 일하는 ‘생물자원 활용분야 전문가’에 대한 직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10월부터 5개월간 열렸던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 7인의 소개와 교육 프로그램에 이어 2차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해 유용성을 탐색하는 ‘생물자원 활용분야 전문가’ 7인을 새로 선정했다.

생물자원 활용분야 전문가는 생물자원의 발굴과 효능ㆍ성분 분석 등 유용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산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또한,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2014년 기준 세계 바이오산업은 2010년에 비해 약 76%가 성장해 3231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는 ‘생물자원 활용분야 전문가’ 7인의 연구자를 전면에 내세워 전공 선택의 이유와 국가기관 연구자로서의 포부 등을 다양한 기사 형식으로 담아내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시물은 생물자원 활용분야에 관련된 게놈(genome), 디엔에이(DNA) 바코드, 생물자원 성분ㆍ효능 분석, 생물유래 신소재 발굴 등 청소년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주제를 만화나 연구자가 직접 쓴 ‘손편지’ 등의 형식으로 친숙하게 풀어냈다.

연구진은 △임채은 연구관(식물분자계통분류학 박사) △김순옥 연구사(식물병리학 박사) △허문석 연구사(해양생물공학 박사) △이승기 연구사(생명공학 박사) △방우영 연구사(분자생물학 박사) △지원재 연구사(응용생명공학 박사) △이사라 연구사(대사체학 박사)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로 참여한 연구진들은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 업무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보람, 진로를 택하기 위해 갖춰야 할 능력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강의 이후에는 교육담당자나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생물표본 제작, 표본 관찰, 장비 체험 등 관련 실습도 진행한다.

생물자원 효능ㆍ성분 분석 실험실과 연구자의 실험과정 재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전망이 밝은 연구 분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연계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15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11월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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