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등 4개사, 세계 최초 비접촉 전력공급 기술 개발

입력 2007-06-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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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등 4개사가 세계 최초로 선형(線形)전동기 및 비접촉 전력공급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LCD 및 반도체 생산라인 운송시스템에 일대 혁신이 예고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25일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운송에 쓰일 획기적 신기술인 '고효율 횡자속형(橫磁束) 선형(線形)전동기 및 비접촉 전력공급 기술'이 한국전기연구원 임근희 박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 박사팀에 따르면 이번에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비접촉식방식)은 기존 방식(케이블방식)에 비해 소음과 먼지가 거의 없어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FPD, Flat Panel Display) 등 클린룸 생산라인 운송시스템에 적극적 활용이 가능하며, 기존 방식(縱磁束형) 대비 30% 이상 전기절감이 가능하여 연간 200억원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에서 지난 2004년 이후 8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수행중인 '차세대 고효율선형전동기 응용시스템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최근, 국내 주요 LCD업체에 납품된 실적을 포함해 연말까지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향후 5년간 국내외 시장에서 1500억원의 매출신장도 기대되고 있다.

임 박사팀이 개발하고 있는 주요 핵심기술은 '출력 횡자속(橫磁束)형 선형전동기 기술'과 '접촉식 전력공급장치 기술'며, 한국전기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주)신성이엔지, (주)그린파워, (주)동부정밀화학, (주)SBC리니어 등 4개 기업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출력 고효율 횡자속형 선형전동기 운송장치' 반도체ㆍLCDㆍPDP 등 클린룸 생산라인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 운송장치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1만N급 장치로서, 국내 반도체ㆍLCDㆍPDP 제조업체 클린룸 생산라인에 설치·가동시 상당한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또 '효율 고성능 비접촉 전력공급장치' 반도체 생산라인 운송장비에 움직이는 전선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서 현재 용량별(1~150kW) 풀 라인업 개발이 완료됐으며, 기존 외국제품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30% 이상 낮아 연간 200억원 이상의 운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산업자원부 최규종 에너지기술팀장은 “반도체ㆍLCDㆍPDP 등 클린룸 생산라인의 경우, 각종 운송장비의 청정도 유지가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에 직결된다”며 “세계 최초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로 LCD 및 반도체 생산라인 청정도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도 기대돼 IT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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