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대우證 통합 위한 '스킨십 행보'…홍성국 대표에게 뱃지 전달

입력 2016-04-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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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무보고에 앞서 박현주 회장이 홍성국 사장에게 미래에셋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4일 업무보고에 앞서 박현주 회장이 홍성국 사장에게 미래에셋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 날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대우증권 경영진들과 첫 상견례 및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홍성국 대우증권 대표에게 미래에셋그룹 뱃지를 직접 달아주며 이목을 모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30일 금융위원회 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이번 주 잔금 대납과 함께 대우증권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연내 합병을 통해 자기자본 7.8조, 고객자산 210조에 이르는 압도적 국내1위의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출범할 계획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영역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며 "투자 활성화와 글로벌 대체투자 강화를 통해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너의 책임 경영 차원과 임직원들간 소통, 비전 구축 차원에서 박 회장이 통합 미래에셋대우증권 회장을 맡아 직접 총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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