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1등급 대출금리 연 20% 웃돌아…2금융권 고금리 장사 심각

입력 2016-04-04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금융권의 ‘고금리 장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으로 OSB저축은행이 신용등급 1등급인 고객에게 대출한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5%였다.

웰컴저축은행과 아주저축은행은 1등급 고객에게 각각 연 23.16%, 23.15%의 금리로 대출했고, 현대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도 연 20%가 넘었다.

신용등급이 우수한 금융소비자도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려면 20%가 넘는 고금리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저축은행 가운데 1~3등급의 고신용 등급에 연 10% 이하의 금리로 대출을 한 곳은 IBK 저축은행과 신한저축은행뿐이었다.

캐피탈사도 OK아프로캐피탈의 1~3등급 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는 20.41%로 20%가 넘었다.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는 저축은행, 캐피털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았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의 1~3등급 대상 카드론 금리는 13.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카드 13.36%, 삼성카드 12.12%, KB국민카드 11.57%, 롯데카드 11.10%, 하나카드 11.09%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8.87%로 유일하게 10%를 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원전이 벌어 태양광 사준다?"⋯REC 비용, 결국 요금 고지서로 [숨은 전기요금 실체]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01,000
    • -0.88%
    • 이더리움
    • 4,649,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3.75%
    • 리플
    • 3,076
    • -0.61%
    • 솔라나
    • 199,500
    • -0.35%
    • 에이다
    • 642
    • +1.42%
    • 트론
    • 418
    • -2.34%
    • 스텔라루멘
    • 357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40
    • -0.53%
    • 체인링크
    • 20,380
    • -1.69%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