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평(坪) 사용 병행해야”

입력 2007-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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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월부터 도량형 개선책의 하나로 대기업과 공기업을 상대로 평(坪)과 돈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혼란을 막기 위해 전통적 표기 방식의 병행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새로운 도량형 개선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전통적 표기방식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53.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세계적 추세이므로 도량형 개선 정책에 찬성한다’(27.8%)‘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도량형 개선 자체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7.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남/광주(61.4%)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천/경기(58.5%), 부산/경남(54.9%), 서울(53.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도량형 개선에 찬성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으로는 전북(31.6%) 및 서울, 대전/충청(30.3%) 등이 꼽혔고, 반대 의견은 부산/경남(12.3%) 응답자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을 불문하고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도량형 개선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30대가 36.4%로 가장 높았고, 40대(27.6%), 20대(27.3%), 50대 이상(21.5%) 순이었다. 반면 도량형 개선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50대 이상이 1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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