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하반기 임원 인사 단행

입력 2007-06-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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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ㆍ영업력 강화에 초점

외환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6월 말 임기 만료되는 김형민 부행장의 유임을 결정하고, 윤종호 상무를 글로벌사업본부 부행장, 김귀현 상무를 개인사업본부 부행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권무경 영업본부장을 기업사업본부 상무, 이상돈 본부장을 자본시장영업본부 상무로 각각 선임했다.

이번에 유임된 김형민(사진 왼쪽) 부행장은 2005년 6월 국내 은행권 최초의 30대 부행장으로 선임된 후 인사본부 및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담당해 오면서 금융기관 최초로 학력과 나이를 배제한 능력위주의 '열린채용'을 도입해 금융권은 물론 국내 전 기업의 채용문화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개방적이고 영업중심의 실무형 조직으로 개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사 담당 임원으로서 2004년 외자 유치 이후 은행의 노사관계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윤종호(사진 오른쪽) 부행장은 50년 생으로 대건고, 영남대 경영학과,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전국 최우수 점포장과 우수영업본부장을 거친 최고 영업통으로 지난해 3월 대기업사업본부 상무로 선임된 후 대기업 고객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윤 부행장은 대기업사업본부, 기업사업본부, 자본시장 영업본부 등 기업영업을 총괄한다.

김귀현(사진 왼쪽) 부행장은 53년생으로 중동고,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영업본부장 재직시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상무로 선임된 후 철저한 고객 분석(Segmentation)을 기초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으며, 부행장으로 선임되면서 PB점포망 확대 등 영업기반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임 권무경(사진 왼쪽 아래) 상무와 이상돈(사진 오른쪽 아래) 상무는 기업금융부문과 투자금융부문에서 발군의 영업실력을 발휘한 정통 영업맨으로 외환은행의 최대 강점인 기업금융·외국환·투자금융분야의 영업기반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염두에 둔 인사로 평가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주주와 DBS 간의 지분매각 문제가 전면 보류된 상황에서 안정된 조직관리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일부 임원의 유임과 함께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임원 및 영업본부장들을 승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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