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ㆍ삼성토탈 등 4개사 공동배관망 구축

입력 2007-06-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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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억원 공동투자... 입주사간 시너지 효과 기대

현대오일뱅크와 삼성토탈, 씨텍, BOC가스코리아 등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지역의 대표적인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회사가 상생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현대오일뱅크는 21일 "현대오일뱅크 김정석 공장장, 삼성토탈 손석원 공장장, 씨텍 정관진 사장, BOC가스코리아 제종균 부사장 등 이들 대산공단 4개사 대표들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대산 4社 휘발유 부재료(C5C6) 및 질소 배관 개통식'을 갖고 회사의 경계를 넘어선 물류 협력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일뱅크에 따르면 이번 대산공단 입주 4사의 전략적 제휴는 지난 2006년 총 230억원을 공동 투자해 수소 및 납사 배관망을 연결한데 이은 2단계 사업이며 총 95억원이 투자됐다.

현대오일뱅크 김정석 공장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맞는 대산단지 입주사 간 미래 지향적 전략적 제휴로써 상생의 출발점이자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완공된 '휘발유 부재료(C5C6) 및 질소 배관망'은 삼성토탈의 고 옥탄가 휘발유 부재료인 C5C6를 현대오일뱅크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오일뱅크는 동일 물량의 석유화학 원료 납사를 삼성토탈에 제공, 양사는 각각 에틸렌 수율 증대 및 휘발유 제조원가 절감의 상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BOC가스코리아와 씨텍은 구축된 배관망을 통해 잉여 질소를 인근 대산공단 4개사로 공급해 대산공단 질소 네트워크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등 이 배관망 사업 완공을 통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과 유무형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일뱅크 관계자는 "특히 최근 원유가가 크게 상승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중동국가의 대규모 석유화학 증설로 격심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성격이 비슷한 석유정제, 석유화학 업체들의 전략적 제휴는 상생경영의 좋은 사례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현대오일뱅크는 21일 대산공장에서 관련회사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 4社 휘발유 부재료(C5C6) 및 질소 배관 개통식'을 갖고 회사의 경계를 넘어선 물류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BOC 코리아 제종균 부사장ㆍ삼성토탈 손석원 공장장ㆍ현대오일뱅크 김정석 공장장ㆍ씨텍 정관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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