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인문학 중흥사업 '2016 지식향연' 개최

입력 2016-03-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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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한 신세계그룹의 '지식향연' 서막의 모습이다.(사진제공=신세계그룹)
▲지난해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한 신세계그룹의 '지식향연' 서막의 모습이다.(사진제공=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오는 4월 5일 오후 5시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전국 9개 대학에서 ‘2016 지식향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지식향연’은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인문학 중흥사업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을 갖춘 미래의 예비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1만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지식향연을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뿌리가 튼튼한 청년 영웅을 양성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콘텐츠의 질적 향상, 확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지식향연’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그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는 테마로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은 “400년이 지난 후에도 재창조되어 확산되는 그의 작품을 통해 인문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닌 우리의 일상과 연계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국정부가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식캠페인와 연계하여 주한영국문화원과 협업,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한 영국문화원장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가 4월 5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문화원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연계하여 지식향연 콘텐츠에 접속한 이용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인문학 석학들의 일반적인 강연에서 벗어나 뮤지컬과 강연이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한다. 뮤지컬 공연은 현대 시대상을 반영하여 재해석되고 강연과 함께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하나의 메시지로 전달된다.

지식향연 전회에 걸쳐 확정된 공연은 ‘맥베스’로 현대인의 욕망을 비추는 차가운 자화상을 대변하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마지막 작품이며, 공연 후 문명탐험가 송동훈 작가의 <튜더왕조, 그리고 셰익스피어>라는 강연을 통해 셰익스피어라는 영국의 대문호가 나올 수 있었던 시대적 배경과 인물들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은 “극중극의 형태를 통해 한 편의 연극을 보듯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많은 콘텐츠 전달보다 관객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 밝혔다.

4월 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서막을 시작으로 부경대, 경북대, 연세대, 중앙대, 건국대등 총 9개 대학교에서 펼쳐진다.

서막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씨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재해석을 통해 창조된다는 에디톨로지 강연을 통해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재창조되고 확산되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생생히 전달해줄 계획이다.

강연자들은 문화, 예술, IT, 심리 등 각 분야별 명사들로 로봇공학박사 데니스홍, 시인 정호승, 발레리나 강수진,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 김영하 등 우리사회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창조해내는 사회적 멘토들이다.

지식향연 인문학 축제에 참여한 대학생 중 인문학을 더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청년 영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식향연 필독서(휘둘리지 않는 힘, 김무곤 저)를 정독한 후 셰익스피어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평가하는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면 100명의 청년 영웅단에 뽑힐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2박 3일간의 인문학 캠프를 통해 총 20명의 청년 영웅단이 선정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 영웅단 3기는 문명탐험가 송동훈 작가와 함께 12박 13일간 영국과 이탈리아를 방문하며 셰익스피어의 삶과 작품에 대한 발자취를 따라간다. 또 청년영웅들에게는 가을학기 장학금 및 신세계그룹 채용 시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그룹 인사총괄 임병선 부사장은 “사람을 중시하는 신세계의 인재철학을 바탕으로 스펙 위주의 채용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경험을 준비해온 대학생들에게 더욱 열린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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