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석유제품 세후 공장도가 발표 철회

입력 2007-06-21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도 중단 검토... 여론 악화 의식한 듯

GS칼텍스가 이번 주부터 1주일에 1회씩 발표하던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공장도가격 발표를 중단키로 했다.

21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석유제품의 세후 공장도가격 발표는 의무사항이 아닌 기준 가격 고시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며 최근 기름값 폭등에 따라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많아 발표를 중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석유제품의 세후 공장도가격은 정유업계 1ㆍ2위인 SK(주)와 GS칼텍스만 1주일에 1회씩 발표해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산업자원부가 이중가격제를 개선, 주유소의 실제 공급가격을 발표키로 방침을 세움에 따라 공장도가격 발표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SK(주)도 석유제품의 공장도가격 공개방법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주)는 "산자부의 정책이 바뀌면 우리도 공장도가격 발표를 철회하든지 공개방법을 바꾸든지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선 산자부가 주유소 공급가격 공표방식을 바꾸기 전까지는 현행 방법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정유사들의 결정에는 최근 정유사가 공장도가격을 부풀려 주유소에 폭리를 취하게 했다는 잘못된 여론조성으로 인해 정유사들의 이미지가 나빠진 것에 대한 해소의지도 포함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공장도 가격 발표는 소비자들에게 석유제품가격의 흐름을 알게 한다는 취지로 공개됐다"며 하지만 최근 오해로 인한 여론 악화로 앞으로 공장도 가격 발표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01,000
    • -0.1%
    • 이더리움
    • 5,171,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15%
    • 리플
    • 701
    • +0.57%
    • 솔라나
    • 224,300
    • +0.27%
    • 에이다
    • 619
    • +0.81%
    • 이오스
    • 992
    • -0.3%
    • 트론
    • 164
    • +1.86%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100
    • -0.5%
    • 체인링크
    • 22,680
    • +0.09%
    • 샌드박스
    • 588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