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정보의 보급 촉진과 국가지식정보자원의 활용성 제고를 위해 정부기관이 힘을 모을 예정이다.
특허청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양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 정보를 상호 연계·활용하고, 국가지식포털(www.knowledge.go.kr)을 통해 지식재산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이에 관한 업무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기관은 이번 MOU양해각서를 통해 향후 지식재산권 정보와 국가 지식정보자원의 연계 및 활용 촉진, 지식재산권 창출·권리화, 사후 관리 능력의 배양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 공동 추진, 국가차원의 지식재산권 정보의 공유기반 확충 등 국내외 지식정보자원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이미 구축되어 있는 지식정보자원을 특허심사 수행시 각 분야의 선행기술로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금번에 활용되는 국가지식정보자원은 그 물량이 약 2억7천만건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임을 물론, 과학기술 및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특허 및 디자인 심사 업무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관련 부처 및 기관에서 기구축한 자료를 상호 활용함으로써 정부차원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정보문화진흥원은 공평한 정보접근을 보장하고 지식정보자원의 활용과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약 1,080개의 정부부처 및 기관의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을 지원해 약 2억7천만건의 DB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