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5조원 규모 해양플랜트 무산 위기

입력 2016-03-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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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4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무산 위기에 놓였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업체 우드사이드(Woodside)는 최근 호주 브라우즈(Browse) 가스전에 투입하려던 47억 달러(약 5조4797억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프로젝트를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6월 브라우즈 2대주주인 글로벌 오일메이저 셸(Shell) 사로부터 47억 달러 규모의 FLNG 3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선체 건조계약을 맺은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건조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우드사이드 측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사업을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

특히 수주한 사업이 무산위기에 놓이면서 삼성중공업 측이 내걸었던 125억 달러 규모의 올해 수주 목표 역시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 125억 달러 중 75억 달러를 해양플랜트 수주분으로 상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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