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ㆍ시외버스 요금 올해도 동결...KTXㆍ저가항공과 경쟁 수요감소 우려

입력 2016-03-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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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이 3년 연속 동결될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업계가 올해 요금인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13년 3월 고속버스 요금 4.3%, 시외버스 요금 7.7% 인상 후 버스 요금은 3년째 동결이 이어지게 됐다.

특히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인건비ㆍ차량유지비 상승 등 요금 인상 요인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업계가 요금 동결을 단행한 것은 고속열차와 저비용항공사의 경쟁에 따른 수요감소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8월 수서발 고속철(SR)이 운행을 개시하면 강남권 버스승객이 크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버스 업계는 요금동결은 물론 각종 할인제 도입으로 요금인하 효과를 구사하는 한편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고속버스는 작년 7월부터 청소년할인제(20%)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요노선에 10+1, 20+2 방식의 할인제를 실시한다.

이는 예매권 10장을 한 번에 결제하면 1장을 더 주는 방식이다. 시외버스도 지정좌석제와 왕복발권, 온라인 예약발매 서비스는 물론 10+1 할인권과 뒷좌석 공동구매, 사전예매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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