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태인, 넥센 김대우 트레이드…각각 임창룡과 박병호 빈자리 메운다

입력 2016-03-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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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거포 채태인(사진 위)과 넥센 투수 김대우가 1대1 맞트레이드된다. 이들은 각각 새로운 팀에서 박병호와 임창룡의 빈 자리를 메우게될 예정이다. (뉴시스)
▲삼성 거포 채태인(사진 위)과 넥센 투수 김대우가 1대1 맞트레이드된다. 이들은 각각 새로운 팀에서 박병호와 임창룡의 빈 자리를 메우게될 예정이다. (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정규리그 개막 열흘을 앞두고 각각 채태인(34, 삼성)과 김대우(28, 넥센)를 1대1 맞트레이드 한다. 채태인과 김대우는 각각 상대 팀의 타자와 투수 빈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과 넥센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좌타 거포 채태인(34)과 우완 언드핸드 투수 김대우(28)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는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방출된 팀의 마무리 임창용을 대신해 넥센의 김대우를 염두에 둬왔다.

삼성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넥센 김대우는 지난 2011년 넥센에 9라운드 67순위로 입단에 지난해까지 통산 101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7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후반기 들어 안정된 구위를 선보이며 넥센의 에이스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삼성 측은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투수력 보강 차원에서 트레이드에 나섰다"라며 "김대우는 선발과 롱릴리프가 가능한 자원"이라고 이번 트레이드를 평가했다.

박병호의 빈자리가 컸던 넥센도 고민을 해결했다. 넥센은 박병호의 공백을 거포 채태인 영입을 통해 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태인은 통산 타율 0.301로 정확성과 파워를 갖춘 리그 정상급 타자로 평가받는다. 넥센은 채태인 영입으로 1루와 외야를 두루 볼 수 있는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을 외야로 돌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케이티 위즈와 FA 계약을 맺은 유한준 공백까지 메울 수 있게 됐다.

넥센 측은 "1루 수비가 가능한 베테랑 좌타 거포를 영입함으로써 팀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 더욱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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