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증권주 ‘선봉’ 증시 1800시대 ‘개막’

입력 2007-06-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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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증권주를 ‘선봉장’으로 거침없는 질주를 벌이며 마침내 1800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둔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에 이어 오름세로 출발, 꾸준한 상승흐름을 이어간 끝에 전날보다 1.95%(34.62P) 오른 1806.88P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01억원, 1250억원 동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359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도 활발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6억719만주, 8조3362억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NH투자증권을 비롯, SK증권, 서울증권, 동양종금증권, 부국증권, 브릿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자본시장통합법 국회 통과 가능성과 인수합병(M&A) 이슈 부각, 증시 활황에 따른 실적 호전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증권업종 지수가 무려 11.51%나 급등, ‘증시 1800시대’의 주역이 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6%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1.8%와 4.0% 오르는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과 포스코,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중공업이 상승했고, SK텔레콤이 1.9% 오르는 등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통신주가 가격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KT는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해 552개에 달했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49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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