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비리의혹 직원 100여명 집중 감찰

입력 2016-03-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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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군사기밀 유출사고를 비롯한 각종 악폐를 근절하기 위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비리 의혹이 있는 직원 100여명을 추려내 집중적인 감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18일 "기무사가 지난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직무감찰팀을 구성해 기무사 직원이 파견된 전 부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며 "설문조사 결과, 수백명이 비리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무사는 이들을 전면 조사해 비리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큰 100여명을 추려 집중적인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직원의 비리 의혹 중에는 성추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 직원이 일선 부대에서 정보수집 권한을 남용해 각종 '갑질'을 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감찰 조사 결과, 비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사법 처리를 포함해 고강도의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기무사는 지난해 소속 장교가 중국으로 군사기밀을 유출한 사건 등 각종 사고가 잇달아 터지자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고강도의 인적 쇄신을 약속했다.

이후 기무사는 외부인이 참가하는 감찰팀을 구성하고 전 직원을 상대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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