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평생 연봉 1억원 되기 힘들다"

입력 2007-06-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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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연봉이라고 불리는 억대 연봉에 대해 우리나라 직장인 절반 가량은 평생 이루지 못할 꿈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15일 "직장인 103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연봉이 1억원이 될 수 있는 예상시기'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절반에 가까운 47.3%가 '평생 불가능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년~15년차 미만 정도'라고 답한 직장인은 14.1%였으며 ▲5년~8년차 미만(9.0%) ▲20년~25년차 미만(7.1%) ▲3년~5년차 미만 정도(6.0%) ▲15년~20년차 미만(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직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지만 실제로 이직했을 때 연봉 수준은 현재 연봉수준에 머무르거나 소폭 인상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상반기 이직경험이 있는 직장인 1440명을 대상으로 '이직시 인상된 연봉수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직 전 직장보다 200만원 정도 올려서 이직했다'는 응답이 24.5%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 직장 연봉과 비슷한 수준'도 20.4%로 비교적 많았으며 ▲500만원 이상 인상(16.3%) ▲300만원 인상(12.4%) ▲400만원 인상(11.4%) ▲100만원 인상(7.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컨텐츠비즈니스팀 조용우 팀장은 "최근 취업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이직시 자신의 연봉수준을 큰 폭으로 인상하여 제시하기보다는 현실을 반영해 소폭 인상하거나, 자신의 현재 연봉 수준을 유지하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이어 "실제 많은 샐러리맨들은 1억이 넘는 고액연봉은 소수 직장인들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본인의 연봉을 올리는 데는 현실적으로 많은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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