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시력교정술 다초점렌즈삽입술, 종류와 효과

입력 2016-03-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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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노안증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는 시야를 흐리고 뿌옇게 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아 노안환자들은 백내장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노안교정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환자 개개인의 도수에 맞는 인공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백내장과 노안교정용으로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렌즈는 초점이 단초점이기 때문에 수술 후 가까운 곳을 볼 때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초점 인공수정렌즈를 삽입함으로써 백내장은 물론 근거리, 난시, 근시, 원시뿐만 아니라 중간거리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단초점 수술보다 눈의 조절력을 증가시켜줌으로써 근거리 작업 시 피로도가 감소한다. 다초점렌즈삽입술로는 레스토렌즈, 리사트리포컬, 렌티즈를 꼽을 수 있다.

레스토렌즈는 미국 알콘사가 제작한 최신의 다초점인공수정체로, '레스토 렌즈 삽입술'은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도와주고 돋보기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특허 받은 기술인 아포다이즈드 회절기술(apodized diffractive technology)을 통해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자동 조절돼 근거리나 원거리를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 주로 삽입하는 노안교정렌즈인 리사트리 렌즈는 렌즈 중심과 주변부가 이중구조로 이뤄져 있어 중심 광학부영역에서 중간거리와 근거리의 동시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렌티즈는 각막을 깍지 않는 수술이므로 개개인 동공크기에 따른 제약을 최소화했으며 빛 손실이 7% 내외로 타 렌즈에 비해 실내, 야간 조명에서의 시력이 우수하고 빛 번짐이 적다.

이처럼 다초점렌즈삽입수술은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교정하기 때문에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인공수정체의 종류에 따라 노안뿐 아니라 난시도 동시에 교정할 수 있어 현존하는 노안교정수술 중 안정적인 수술법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시티안과 박재덕 원장은 “40대 이후 시력감소나 백내장이 의심된다면 발견 즉시 안과에 방문해 정밀 진단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안교정을 위한 렌즈삽입수술은 초점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양하므로 나이, 직업, 취미, 생활환경, 눈 상태에 따라 개개인의 특성에 가장 알맞은 렌즈를 선택해야만 수술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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