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디젤 지게차 4종과 LPG(가솔린 겸용) 지게차 3종 등 7종을 개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새롭게 선보인 지게차는 일본 쿠보타(Kubota)사의 V3300엔진(디젤)과 전자식 4기통 HMC 베타 엔진(LPGㆍ가솔린)을 채택해 연비를 10% 향상시키고 중ㆍ저속 구간에서의 강한 엔진 토크를 이용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젤 지게차는 소음과 매연, 진동을 줄여 옥내작업에 적합하도록 개발, 유럽 배기가스 기준과 미국 환경청의 엔진배출가스 규제를 동시에 만족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클러치의 압력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는 모듈레이션 밸브(Modulation Valve)로 전ㆍ후진 변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해 반영구적인 습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강력한 제동력을 갖췄다.
또한 장시간 작업을 요하는 운전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풀 서스펜션(Full Suspension) 시트를 장착하고, 중앙집중식 계기판과 편리한 조작 스위치 배치 등 고객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신모델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지게차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