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모터스포츠로 유럽시장 '공략'

입력 2007-06-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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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유일 3년연속 '르망 24시' 출전

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를 통한 유럽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초고성능(UPH)타이어 판매 확대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14일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프랑스 르망에서 개최되는 '르망 24시'에 출전한다"며 "꾸준한 모터스포츠대회 출전으로 유럽 UHP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005년 '르망24시' 첫 출전을 시작으로 2006년 르망24시 P2클래스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유력한 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르망 24시'는 프랑스 르망에서 매년 6월 열리는 세계 최고의 내구레이스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기술 경연장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터스포츠 대회다. 24시간 동안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13KM길이의 도로를 주행하는 등 가혹한 조건에서 코너링과 제동력, 그립력 등을 평가 받게 되며, 차량 및 타이어 중 내구성 및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참가 자체가 불가능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르망 24시, 유럽 르망시리즈 등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UHP타이어 판매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터스포츠의 본거지인 유럽에 유치한 금호타이어 유럽기술연구소(KETC)에서 레이싱 경기를 통해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하여 현지에 맞는 양산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영국, 독일 판매법인 등을 통해 현지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럽지역에서 6500만 달러의 UHP타이어 매출을 기록한 금호타이어는 이번 ‘르망 24시’출전 등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올해에는 약 1억 달러 이상의 UHP타이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2006년 '르망24시' 경기에서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경기차량이 주행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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