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이상 출근시간 '30분~1시간' 선호

입력 2007-06-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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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인근 역 채용공고 가장 많아

구직자들이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14일 "구직자 123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출근시간'을 조사한 결과, '30분~1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7.7%로 나타났으며 '30분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도 36.6%로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거주지 인근지역으로의 취업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채용공고를 등록하는 경우 인근 지하철역을 명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잡코리아는 "홈페이지에 등록된 역세권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인근 지하철역을 명시한 채용공고가 지난해 68.0%에서 올해 70.6%로 2.6%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하철 노선별 채용공고등록건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등록된 채용공고 4건 중 1건은 2호선 노선에 위치한 기업의 채용공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결과 '2호선' 노선에 위치한 기업의 채용공고가 전체 채용공고의 25.3%로 가장 많았으며 ▲1호선 14.9% ▲3호선 12.3% ▲5호선 10.5% ▲7호선 8.7% ▲4호선 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노선별 채용공고 추세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큰 차이가 없었다.

개별 지하철역으로 살펴보면 올해 5월말까지 채용공공가 많이 등록된 곳이 역세권은 '2호선 선릉역'이 4.6%로 가장 많았으며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 3.9% ▲2호선 강남 3.2% ▲1호선 용산 2.7% ▲3호선 양재 2.5% ▲2호선 역삼 2.4%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 2.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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