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출이다] KT&G “담배도 수출효자”…신흥국 개척 경쟁력 제고

입력 2016-03-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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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 판매량 465억 개비로 국내 판매량 추월

▲KT&G 직원이 이란 현지 담배판매점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KT&G 직원이 이란 현지 담배판매점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5위 담배기업으로 도약한 KT&G가 올해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글로벌 경쟁력을 쌓겠다는 전략이다.

14일 KT&G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해외 담배 판매량은 국내 판매량을 최초로 넘어섰다. 국내 수출 물량과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물량을 합산한 전체 해외 판매량이 465억 개비를 기록, 국내 판매량 406억 개비를 큰 폭으로 추월했다.

공기업 시절이던 지난 1999년 26억 개비에 불과하던 해외 수출량은 2002년 민영화를 계기로 비약적으로 늘기 시작해 2005년 285억 개비로 증가했고, 민영화 10년째인 2012년에는 407억 개비로, 15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기록한 465억 개비는 KT&G가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치이며, 작년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5400억 개비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권역별 판매 비중은 중동(48.8%), 아시아태평양(25.4%), 중남미·유럽(14.2%), CIS·중앙아시아(11.5%) 시장 순이며, 제품별로는 ESSE(55.5%), PINE (29.2%), TIME(5.3%) 순이다.

KT&G 관계자는 “이란 등 중동시장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발판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육성할 계획”이라며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법인 사업 현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에쎄 등 전략 브랜드 중심의 현지화·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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