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지주사 전환 의지 ‘표명’

입력 2007-06-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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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내년 동양생명 상장과 동시에 지주사로의 전환 의지를 밝혔다.

현 회장은 13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동양그룹 창립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양그룹의 지주사 전환 및 금융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 등을 밝히며 향후 동양그룹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현 회장은 “동양생명이 올해 1500억원의 이익이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이 시기에 맞춰 동양그룹을 지수회사로 전환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현 회장은 “현재 지주회사격인 동양메이저 부채비율이 상반기 중 170% 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사업지주회사로의 요건을 충족시켜 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양그룹은 동양종합금융 등 그룹 내 금융 부분에 대한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 회장은 “자본시장 통합법이 발효될 경우 동양종합금융은 보험, 은행, 증권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유리한 입장에 서 있다”며 “기존 금융 분야 이외 사모펀드 등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회장은 해외 투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현 회장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이미 사무소를 개설하고 올 가을에는 인도네시아에도 사무소를 오픈하게 된다”며 해외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의욕을 내비췄다.

한편 동양그룹은 기존 레저사업 분야도 그룹의 한 축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한일합섬 인수를 계기로 탄력을 받고 있는 레저사업 분야에서 강원도 일대에 보유한 부동산을 바탕으로 골프장을 포함한 종합 리조트 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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