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GR 레이디스컵] 김하늘ㆍ이보미, 첫날 나란히 1ㆍ2위 “시즌 첫 승 양보 못해!”

입력 2016-03-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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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생 동갑내기 미녀골퍼 김하늘(왼쪽)과 이보미가 JLPGA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오상민 기자 golf5@)
▲88년생 동갑내기 미녀골퍼 김하늘(왼쪽)과 이보미가 JLPGA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오상민 기자 golf5@)

88년생 동갑내기 미녀골퍼 김하늘(하이트진로)과 이보미(이상 28ㆍ혼마골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시즌 두 번째 대회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ㆍ약 8억원) 1라운드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11일 일본 고치현의 도사컨트리클럽(파72ㆍ6217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 이보미와 스즈키 아이(일본ㆍ3언더파 69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류 리츠코, 후지모토 아사코(이상 일본)와 함께 아웃 코스로 출발한 김하늘은 1번홀(파4) 버디 후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5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5)과 12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더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로 한 타를 줄여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는 1번홀 버디 후 4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홀과 9번홀(이상 파4)을 버디로 장식했고, 16번홀(파4)에서 이날 4번째 버디를 만들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하늘과 이보미는 6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끝난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각각 공동 7위와 단독 6위를 차지했다.

이에스더(30ㆍSBJ은행)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3년 이 대회 챔피언 전미정(34)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JLPGA 투어 한국인 맏언니 강수연(40)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 황아름(29)과 공동 28위를 이뤘고, 정재은(27ㆍ비씨카드)은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강여진(33), 이나리(28)와 함께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챔피언 이지희(37)는 버디 1개, 보기 6개로 5오버파 77타를 쳐 배희경(24)과 함께 공동 83위에 만족했고, 올해 JL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 김소영(29)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7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한편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이 열리는 도사컨트리클럽은 한국인의 우승 텃밭이다. 첫 대회가 열린 지난 2008년에는 신지애(28ㆍ스리본드)가 우승했고, 2012년과 2013년에는 이보미와 전미정이 각각 우승컵을 가져갔다. 그리고 지난해는 이지희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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