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무리한 시설투자 연기 환영 '매수'-현대증권

입력 2007-06-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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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3일 S-Oil에 대해 대산 제2 정유공장 투자 연기는 합리적인 결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Oil은 전날 3조6000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대산에 건설할 계획이었던 제2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대신 1780억원을 들여 고옥탄가 휘발유 제조시설(알킬레이트)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정유산업 경기하강의 우려가 있는 2010년에 가동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투자비가 크게 늘어난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가동시점 이후 채산성 저하 가능성이 크다"며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지 않은 것은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투자 연기로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부족할 것이란 우려도 있으나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 증대 및 고도화비율 제고 등을 통해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번 프로젝트 추진이 대규모 자금소요라는 우려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프로젝트 연기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호재로 해석되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자금 소요로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던 고배당기조가 퇴색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으나 투자 연기 결정으로 이러한 우려는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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