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 209만명인데...국적 크루즈 늦은 한국

입력 2016-03-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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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가 국내 관광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적 크루즈 선사 확보가 늦어지면서 실익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7일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크루즈산업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업인 크루즈마켓워치에 따르면 2011년 1900만명이던 크루즈 이용 관광객 수는 지난해 2200만명으로 15.7% 증가했다. 2018년엔 246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클리아와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크루즈 관광객 또한 2010년 91만명에서 지난해 209만명으로 늘었다. 2020년엔 532만~592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크루즈 시장은 연평균 34% 이상 성장하면서 지난해 100만명이던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 230만명, 2017년엔 28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의 크루즈산업은 걸음마 단계다. 아직 국적 선사가 없고, 모항 크루즈도 많지 않다. 현대상선과 팬스타라이너스가 출자한 크루즈선 운영사 ‘코리아크루즈라인’이 지난해 말에서야 등기를 완료했다. 해수부는 내년 8월께 국적 크루즈선의 시범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사이 중국은 지난 3년간 국적선사 3개를 세우고 크루즈선을 운영 중이다. 일본도 국적선사 3개가 크루즈선 5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최근 세계 2위 크루즈 해운업체인 미국 로열캐리비언크루즈의 세계 최대급 유람선을 일본 항로로 유치했다.

이에 해수부는 이날 ‘2016년 크루즈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모항 크루즈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시범선을 15회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국적 크루즈선이 내년에는 취항할 수 있도록 중고 크루즈선 매입자금 지원과 원스톱 행정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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