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살해 표적 한국인 20명'…국내업체 서버 해킹 당해

입력 2016-03-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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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한국인 살해 협박설과 관련해 정보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 언론보도 스크랩 업체 서버가 해킹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당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기관은 이 업체를 방문, 서버에 남은 접속 기록 등을 확보해서 분석하고 있다. IS가 이 업체 서버를 해킹해 한국인 고객 정보를 빼냈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서버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공무원과 민간인 20명의 이름과 전자우편 주소는 올 2월 IS가 유튜브로 배포했다가 삭제한 동영상에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작년 11월 테러 위협을 담은 온라인 영상에서 'IS에 대항하는 세계 동맹국'이라며 60개국 국기를 표시했다. 여기에 태극기를 포함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IS가 해당 국가들을 위협할 후속 조치로 해킹을 감행하고 동영상을 제작했을 것으로 정보당국은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당국은 업체 서버를 분석,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으로 IS와 이번 해킹 간 관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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