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현대상선 채권단 지원시 대주주 추가 감자 요구할 것"

입력 2016-03-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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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현대상선의 감자에 대해 "채권단이 현대상선을 지원할 경우 오너의 추가 감자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3일 "현대상선 감자는 기존 자구계획안에 들어있는 내용"이라면서 "자본잠식으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에 앞서 이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감자는 채권단 지원 여부와는 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보통주 1억9670만여주와 기타주식 1114만주에 대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감자전 보통주 기준 2억2949만여주에서 3278만주로 7:1 비율로 감자된다.

현대상선 측은 "자본잠식률 50% 이상 상태가 2년 연속 발생할 경우 상장폐지 요건이 되기 때문에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식병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본금은 감자전 1조2124억원에서 감자후 1732억원으로 감소한다. 감자비율은 보통주식과 기타주식 모두 85.71%이며, 감자 기준일은 4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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