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동향]주식형이 대세, 채권형 투자심리 위축

입력 2007-06-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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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해외 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주식형펀드가 7주째 상승해 강세를 지속했다. 채권펀드는 채권시장의 국내외 경기에 대한 긍정적 발언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주간 0.04%(연환산 2.13%)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8일 공시된 기준가격 펀드수익률에 따르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50%의 평균 수익을 기록해 같은 기간 3.06% 상승한 코스피지수에 약간 못미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성장형펀드내 편입비중이 평균 6.7%에 달하는 코스닥지수가 1.87% 상승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안정성장형은 1.56%, 안정형은 0.96%의 수익을 기록했다.

운용사별로 볼때 농협CA자산운용의 '농협CA마켓리더주식 1'펀드가 한 주간 5.2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편입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대하전선 등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수익률이 상승했다. '농협CA아이사랑적립주식 1'펀드의 경우 한 주간 4.53%의 수익을 거둬 1개월 순위가 직전주 25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0.01%포인트 상승(채권가격하락)한 반면 국고채 1년물 유통수익률은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해 약세를 보였다. 운용사별 수익률은 아이자산운용의 '아이테일러채권 3C-1'펀드가 0.13%(연환산 6.6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성과 순위도 직전주 3위에서 1위로 올랐다.

7824억원의 수탁액이 유입돼 3주째 수탁액 증가를 보인 MMF(머니마켓펀드)의 경우 농협CA자산운용의 '농협CA법인MMF 5'가 한달간 0.4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1년 수익률 기준으로 우리CS자산운용의 '프런티어신종MMF 1(법인)' 역시 4.82%의 수익률을 올려 1위를 굳혔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01조160억원으로 한 주간 2조4017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식형 수탁고는 2조640억원의 자금이 증가한 57조503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채권혼합과 채권형 수탁고는 각각 4304억원, 1028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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