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한효주, 김혜수ㆍ송혜교 기생 연기 계보 잇는다

입력 2016-03-02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어화' 한효주(왼)-천우희(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해어화' 한효주(왼)-천우희(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에서 기생으로 변신한 한효주가 김혜수, 송혜교와 비교돼 화제다.

2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한효주와 천우희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인 ‘해어화’를 통해 기생 캐릭터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두 사람은 극 중 조선 마지막 기생 소율과 연희로 분한다. 경성 기생학교 ‘대성권번’에서 함께 춤과 노래를 배우며 자란 이들은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정가의 명인이자 가수를 꿈꾸는 소율 역의 한효주는 우아한 자태는 물론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연기 변신을 선보였고, 천우희는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연희로 발랄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발산한다.

(출처='관상' '황진이' 스틸 캡처)
(출처='관상' '황진이' 스틸 캡처)

최근 tvN 드라마 ‘시그널’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활약 중인 김혜수와 송혜교도 기생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혜수는 지난 2013년 영화 ‘관상’에서 눈치로 관상을 보는 기생 연홍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송혜교는 2007년 영화 ‘황진이’에서 16세기 당대 최고의 기생 황진이로 분했다.

이처럼 영화 속 기생 캐릭터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 한효주, 천우희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해어화’는 1943년 일제강점기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해어화’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04,000
    • +2.31%
    • 이더리움
    • 4,948,000
    • +6.57%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2.28%
    • 리플
    • 3,095
    • +1.01%
    • 솔라나
    • 206,600
    • +4.34%
    • 에이다
    • 686
    • +8.0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74
    • +5.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87%
    • 체인링크
    • 21,070
    • +2.53%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