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은 총재, "2분기 경제 움직인 괜찬은 편"(1보)

입력 2007-06-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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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분기 우리 경제의 움직임이 괜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이성태 총재의 모두 발언 전문.

금통위에서는 통화정책 목표로 삼고 있는 콜금리 수준을 현재 4.5% 수준으로 당분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쪽을 보면 수출, 내수 양쪽 모두 종합적으로 볼 때 국내 경기가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된다.

수출이 5월까지 두자릿수 성장하고, 설비투자도 상승세다. 민간소비도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수준은 지난해 4분기, 금년 1분기 연율로 4%가 못되는 성장세였는데, 2분기 들어 4%대로 올라섰다고 추정하고 있다.

최근 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2%, 근원소비자물가로 2.3%를 왔다갔다하고 있으니,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분간 수요, 비용 측면에서 보나 물가안정을 위협할 것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년 중에는 소비자물가 수준이 2.5%를 중심으로 아래위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쪽 동향은 작년 4분기에는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었는데, 금년 들어서는 5월까지 중기대출이 많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높아진 통화증가율이 5월까지 계속되고 있다.

원유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하고 있고, 최근 중국 주식시장 조정받고, 이러한 다소 불안한 움직임 없지는 않지만, 미국 경제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유럽, 일본경제도 괜찮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서 하반기로 가면서 국내 경제는 조금씩 빨라질 것으로 본다. 2분기에는 4% 아랫족, 하반기에는 4.5% 위쪽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통위에서 관심 갖는 과제 중 하나가 높은 통화증가율 지속현상이다. 금년 중 무라상황은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높은 유동성 수준이 오랫동안 계속된다면 중장기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본다. 단기적으로 혹시 자산가격쪽 과다한 상상 유발하지 않을 것인지에 유의하고 있다.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은 경기, 물가, 금융시장 상황 등이 한은이 보는 방향대로 진전되는 지 봐 가면서 정책 방향을 잡겠다.

경제 움직임은 당초 한은 전망 경로를 대체로 따라가고 있는데. 2분기 움직임은 대체로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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