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로소프트社, LG전자에 특허료 낸다

입력 2007-06-07 11:03 수정 2007-06-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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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뿐 아니라 게임기까지 가치 인정 큰 성과

美 마이크로소프트社가 특허료를 지불하고 LG전자 특허를 사용한다.

LG전자도 마이크로소프트社의 모든 특허를 사용하며 일정 금액의 특허료를 지불하지만, LG전자의 특허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社에 지불하는 특허료보다 받는 특허료가 더 많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 LG전자의 컴퓨터 관련 특허가 PC뿐만 아니라 게임기(XBOX)까지 특허 가치를 인정받은 점은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社의 특허 계약은 상대방 특허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계약이다.

마이크로소프트社는 LG전자가 보유한 PC, 오디오, 비디오 관련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LG전자는 OS(Operation System)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관련 모든 특허를 사용해 신제품 개발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이며, 양사 각각의 특허 가치와 계약 조건에 따라 로열티 지급 규모 및 지급 방법 등이 결정됐다.

두 회사간의 협상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고, 4년 만에 양사 합의가 이뤄졌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이정환 부사장은 “이번 특허 계약은 무엇보다 양사가 상대방 특허를 사용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주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특허 담당 호라시오 구티레쯔(Horacio Gutierrez) 부사장은 “LG전자처럼 IT 산업을 이끌고 있는 회사와 포괄적인 협력을 맺는 것은 우리의 사업 목표는 물론 고객의 니즈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社와의 특허 계약이 현재 미국에서 진행중인 대만업체와의 PC 특허 소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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