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복귀작으로 군인 역할? 개의치 않는다”

입력 2016-02-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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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송중기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송중기가 전역 후 군인 역할을 맡아 복귀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응복PD,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가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군인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지인들이나 언론에서는 전역하자 군인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관심을 갖지만 정작 저는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양의 후예’를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봤다. 대본을 보고 안 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맡은 유시진 역에 대해 “진중한 면과 가벼운 면이 공존하는 여러 모습이 있는 친구”라며 “극 중 캐릭터가 책임감이 강하다보니 생각보다 연기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군대에서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익숙했던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중기는 송혜교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제 친구가 한 말이 제 마음을 대변해 줄 것 같다. 저보고 ‘너 많이 컸다’고 하더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주었다.

한편, 송중기ㆍ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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