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 이르면 내달 출범

입력 2007-06-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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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사장은 UBS출신 독일계 외국인 유력

하나UBS자산운용이 이르면 내달 출범한다. 하나UBS자산운용의 신임 사장은 UBS에서 근무하던 독일 뮌헨 출신의 40대 외국인이 유력하다.

신준상 대투운용 사장(사진)은 지난 5일 "하나UBS자산운용(국외 UBS하나자산운용)으로 금융 감독원에 지배주주 변경 신청을 했다"며 "접수가 정상적으로 된 만큼 빠르면 3주내에 정식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 박원호 자산감독국장은 "UBS가 금감원에 지배주주 변경 신청을 하면 관련 법령, 조치 등을 확인하는 조회과정을 거친다"며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내리지만 조회기간에 따라 승인기간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금감원의 승인이 이달중에 난다면 7월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 하나투자증권, 하나UBS자산운용 등 새로운 얼굴로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증권(HIB증권)도 당분간 매각하지 않고, 하나은행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IB전문 증권사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며 "은행 중심의 IB전략을 펼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싱가포르 DBS(옛 싱가포르개발은행)를 모델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투운용은 지난달 11일 UBS와 정식 합작계약을 맺고 대투증권이 보유한 지분 100% 가운데 51%를 1800억원(300억원은 성과 연동방식으로 추후 정산)에 매각하기로 했다.

대투운용은 2007년 3월말 기준으로 18조9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국내 3대 운용사로서 지난해부터 UBS와의 합작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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