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출산 연령 ‘32.2세’…20대 산모 줄고 30대 산모 늘어

입력 2016-02-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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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산 연령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만혼 추세가 심화되면서 20대 이하 출산율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30대 이상 출산율은 늘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5년 출생ㆍ사망통계(잠정)’를 보면 20대 초반(20∼24세)의 출산율이 12.5명으로 전년보다 0.6명(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출산연령은 32.2세로 전년보다 0.19세 상승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30대 이상의 출산율이 증가한 반면 20대 이하의 출산율은 감소했다.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별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116.8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대 후반은 63.1명, 30대 후반이 48.3명 순이다. 특히 30대 후반 출산율은 전년보다 11.8%나 높아졌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5.3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후 아이의 성비도 10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128.5명)에서 20명 이상 뚝 떨어졌다.

20대 이하 출산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여성과 남성 모두 학업에 종사하는 기간이 늘어난데다 청년 취업과 주거문제 해결이 어려워지면서 결혼이 늘어난 사회 풍조가 출산연령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제3차 저출산ㆍ고령사회기본계획의 핵심대책인 청년고용, 신혼부부 주거 등 만혼 대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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