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엔진, 밥캣 지분가치 주목받으며 급등

입력 2016-02-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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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 두산밥캣의 연내 상장이 공식화된 다음날 두산엔진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엔진이 보유한 지분가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엔진은 전날보다 13.18%(390원) 오른 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주가수준이다.

증권사들은 두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밥캣의 자회사 DII(미국법인), DHEL(유럽법인)의 지분가치에 주목했다. 두산밥캣은 DII 지분 88.4%와 DHEL 지분 78.3%를 보 유하고 있으며, 잔여 DII 지분 11.6%와 DHEL 지분 21.7%를 두산엔진이 보유 중이다. 15년말 두산엔진의 DII, DHEL 지분 장부가치는 3879억원으로 취득가의 52.5%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엔진이 보유한 DII, DHEL 지분과 두산밥캣 지분과의 스왑 이후 (두산밥캣이) 상장하는 과정을 예상한다”면서 “두산밥캣의 IPO를 통해 DII, DHEL 지분 유동화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연내 흑자전환이 확인되면 장부가치 수준까지 시가총액의 증가는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도 “상장 후 두산밥캣의 시가총액은 약 2조7000억~4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이라면서 “약 3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해당 지분의 가치는 현재 두산엔진 시가총액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24일 두산엔진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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