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에게 희망을”…취업사관학교 운영기관 8곳 210명에 직업훈련

입력 2016-0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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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취업사관학교 운영기관 8곳에서 학교 밖 청소년 210명을 선발해 직업훈련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운영기관은 고용부의 지원을 받아 학업중단이나 가출 등의 이유로 경제적ㆍ사회적ㆍ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15세 이상 24세 미만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공, 용접, 기계 설계, 피부미용 등 8개 훈련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기술훈련 뿐만 아니라 전문심리치료사 등의 심리지도, 진로지도 등도 받게 된다. 또한 취업사관학교 훈련과정을 마치면 방송통신중ㆍ고등학교 교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아 학력 취득의 기회도 얻게 된다.

취업사관학교의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고, 훈련생은 매달 30만원의 자립수당과 숙식이 제공된다. 수료 후에는 운영기관으로부터 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4년의 경우 돈보스코 직업전문학교 등 5개 기관에서 기계가공, 특수용접 등 5개 훈련과정을 운영해 105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79.0%인 8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고용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취업사관학교 훈련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26일 까지 학교 밖 청소년과 지원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서울ㆍ경기, 부산ㆍ경남 등 6개 권역별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권기섭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취업사관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지원하는데 효과적인 사업인만큼 여성가족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취업사관학교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많을 경우 훈련과정 개설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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