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 ‘세계 최초’ 타이틀 놓고 격돌

입력 2016-02-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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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업계는 ‘MWC 2016’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진검승부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 소니의 자회사인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22일 ‘엑스페리아’ ‘X’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귀마개형 이어폰을 마이크와 무선으로 연동시켜 화면을 보지 않고 사람의 목소리만으로도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자 할 때, 말을 하면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이 소리를 포착해, 무선을 통해 주머니 안에 있는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식이다. 응용프로그램(앱) 작동과 메시지 읽기, 전송 등이 가능하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는 드론(소형 무인항공기) 조작도 손쉽게 할 수 있게 고안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드론을 조종하기 위한 콘트롤러에 스마트폰을 세팅하면 드론이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보거나 저장할 수도 있다. 공사 현장 등의 감시나 재해 현장에서의 수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드론업체와 손잡고 이를 상품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컴퓨터업체인 HP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윈도10’을 탑재한 스마트폰 ‘엘리트x3’을 발표했다. ‘엘리트x3’은 별도의 주변기기에 연결하면 노트북 PC나 데스크톱 PC로 변신하는 게 특징이다. 올 여름 출시된다.

스마트폰 업계 세계 3위인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는 이번 MWC에서 핵심 상품인 스마트폰이 아닌 PC형 태블릿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부진했던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연동시키는 기능을 담아 세트로 팔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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