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킴스클럽 매각에 뉴코아 강남점 포함 왜? “예비 입찰 흥행 실패 탓”

입력 2016-02-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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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킴스클럽 매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중인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해 적격인수후보로 3곳을 선정하고,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이랜드그룹의 결단 배경에는 예비 입찰 흥행 실패에 따른 전략 수정 의도가 깔려 있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대형 할인점인 킴스클럽의 영업권과 장기임대권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M&A 매물로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에 입점한 37개 킴스클럽 전체 점포를 내놓았다. 여기에는 외국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비롯해 국내외 사모펀드 10여곳만이 참여했다.

그러나,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과 같은 국내의 주요 유통그룹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등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심을 보이는 업체만 15곳 가량 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에 빗나가는 결과였다.

이랜드 측은 이날 배포한 공식 자료를 통해 “킴스클럽 영업권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으로 딜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하기로 했다”며 “더 큰 의사결정을 통해 M&A 판을 키우고 글로벌 경기에 선제적 대응하는 논리와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측면에서 전략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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