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디지틀온미디어 100억 출자

입력 2007-06-04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자회사 편입 이어 ‘자금줄’ 역할 맡아

오리온그룹 계열 케이블 TV 지주회사 온미디어가 자회사인 디지틀온미디어에 100억원 가량을 추가 출자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디지틀온미디어는 지난달 2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0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우리사주조합 배정 없이 주주들을 대상으로 1주당 1.69주의 비율로 123만6309주를 주당 8400원(액면가 5000원)에 발행한다. 오는 29일 청약 및 납입절차를 거쳐 증자를 완료하게 된다.

현재 디지틀온미디어는 온미디어가 지분 80.21%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자회사인 온게임네트워크가 보유하던 디지틀온미디어 주식 70만1315주를 주당 9662원(68억원)에 전량 인수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온미디어와 온게임네트워크의 지분 거래는 이번 디지틀온미디어의 유상증자를 염두에 두고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해주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디지틀온미디어는 방송채널사업자(PP)의 디지털방송, 고화질방송(HD TV), 쌍방향 서비스(데이터방송) 등을 위한 첨단 방송 제작 및 송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그만큼 디지털방송시대에 디지틀온미디어의 자금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온미디어-온게임네트워크-디지틀온미디어로 이어지는 자금지원 구도에서 중간단계를 생략, 직접 ‘자금줄’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온미디어 관계자는 “앞으로 디지틀온미디어는 디지털방송 장비 및 시스템 구입에 대한 자금 수요가 많다”며 “이에 따라 디지틀온미디어를 손자회사 보다는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게 낫고 온미디어는 이번에 (주주배정비율 만큼) 100억원 가량을 추가 출자하게 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1,000
    • -0.73%
    • 이더리움
    • 5,273,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24%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3,700
    • +0.69%
    • 에이다
    • 625
    • +0.16%
    • 이오스
    • 1,135
    • +1.43%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0.92%
    • 체인링크
    • 25,610
    • +2.19%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