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정용진, 신세계그룹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서 “기업의 책임 중 기본은 일자리 창출”

입력 2016-02-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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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했다.(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했다.(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2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요즘처럼 고용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기업들의 노력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공식적인 청년 실업자는 40만명이지만 구직활동 포기자 등을 합하면 109만명에 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세계그룹의 1만4천400만명 채용 계획을 소개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벗고 나선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는 훨씬 배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서울·경기, 10월 대구·경북 등 올해 세차례에 걸쳐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엘앤비, 위드미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7개사가 참여하고 파크랜드, 아이올리, 제로투세븐, 한성기업 등 협력사 46개사가 참여한다.

박람회를 통해 판매, 영업, 상품기획(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외식, 바리스타, 호텔서비스, 시설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뤄진다.

△ 다음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전문.

안녕하십니까. 신세계 정용진입니다.

먼저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방문해주신 구직자 여러분들과 일자리창출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파트너사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해에 이어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위해 아낌 없는 조언과 후원을 해주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이번 채용박람회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부산광역시 정경진 행정부시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언론이나 주변에서 청년실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청년실업자는 40만명이라지만, 구직활동 포기자 등을 합치면 109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기업에게는 사회적 책임이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고용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는 기업들의 노력이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만4400명을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지 계획만 제시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실천하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9만명에 달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는 훨씬 더 배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들은 유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채용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일자리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열린 기회를 구직자 여러분들께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부산 상생채용박람회는 지난 해에 이어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가 다시 한번, 한 마음이 되어 대한민국 고용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채용박람회가 그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채용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내실을 갖춘 채용박람회로 잘 만들어 가겠습니다.

부산은 신세계에게 의미있는 곳입니다.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도 있고, 1만여명이 넘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입니다.

이곳 부산에서 구직자 한 분 한 분의 바람과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파트너사 대표님들도 항상 번창하시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좋은 인재를 찾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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