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 실감나는 VR체험 ‘입이 쩍’… 핀테크·IoT 신기술에 ‘엄지 척’

입력 2016-02-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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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VR기기 신제품 홍보전… 첫 ‘IoT전용관’스마트홈 기술 한자리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S7 공개행사에서 취재진이 '기어VR'를 착용한 채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S7 공개행사에서 취재진이 '기어VR'를 착용한 채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6’은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이란 주제에 걸맞게 미래에 도래할 모바일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가 총망라한 자리로 꾸며진다. 이번 MWC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ICT(정보통신기술)기업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비롯해 가상현실(VR),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기기 등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나흘간 맘껏 발휘한다.

이동통신 인프라 기술인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력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소개될 것으로 판단된다. 5G는 기존 LTE보다 속도가 1000배 빠른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미래 서비스인 IoT나 가상현실, 스마트카 등을 지원할 핵심 기술이다.

이 중 올해 MWC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키워드는 단연 가상현실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MWC 개막에서 앞서 가상현실 기술을 공개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삼성 언팩 2016’를 갖고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이용한 신제품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언론사와 협력사 5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 5000대의 VR 헤드셋을 동원하며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 후반에 깜짝 등장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CEO)도 기어VR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기어VR는 차기 플랫폼이다. 이는 사람들이 일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바꿀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모바일 하드웨어와 페이스북의 VR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세계 최고의 VR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가상현실 기기인 ‘LG 360 VR’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LG 360 VR’는 안경 형태로 제작해 ‘기어 VR’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IoT 기술 역시 관전 포인트다. 이번 MWC에는 처음으로 IoT 전용관이 마련돼 기존보다 더 많은 IoT 기반의 기술이 소개된다.

SK텔레콤의 공개 IoT 플랫폼 ‘모비우스’는 서로 다른 회사의 가전제품들을 하나로 묶어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술이다. 화웨이는 NB(Narrowband)-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 후지쯔도 스마트시티를 포함해 다방면에 걸친 IoT 솔루션을 내놓는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최양희 장관을 대신해 MWC 장관프로그램인 ‘리더십 워크숍 : IoT 세션’에 참가해 IoT를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펼친다.

핀테크 또한 이번 MWC에서 빠질 수 없는 화두다. 앤 캐언즈 마스터카드 회장과 댄 슐만 페이팔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ICT와 금융산업 융합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국내에서는 KT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전자금융 사기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KT의 차별화된 네트워크 기술이 집중된 ‘위즈 스틱’은 파밍과 같은 해킹 문제를 네트워크 차원에서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기술이다. 또 KTB솔루션, 포켓모바일, 한국NFC 등 핀테크 스타트업 3사가 공동부스를 운영해 핀테크 기술력을 글로벌에 알린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올해 MWC에서는 VR를 중심으로 IoT, 핀테크 등의 모바일 기술력이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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