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소주 앞세우고 복분자로 뒷받침

입력 2007-06-04 11:20 수정 2007-06-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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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은 지난 수십 년간 지속해 왔다.

보해 소주의 처녀 수출은 1984년으로 일본 수출입서비스센터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10만달러어치 소주를 선적하게 되면서 이뤄졌다.

이후 보해소주와 매실주 ‘매취’가 미국 ATF(주류, 담배 및 총포관리국) 기준에 합격하면서 미국 수출의 길을 열면서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태국, 인도네시아, 중동지 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 우리 술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보해는 ‘비단(緋緞)’과 ‘寶海(호카이)’ 등 일본수출용 제품을 따로 개발해 일본 시장에 연간 100만 상자(700ml, 12병들이)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보해 제품의 수출을 맡고 있는 계열사 보해통상은 지난 2001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을 정도로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로 보해의 수출용 소주가 국제적인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은·동메달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보해의 수출용 소주인 ‘꼬레(Coree)’와 국내 시판중인 ‘잎새주’, ‘천년잎새’가 White Sprits-소주부문에 출품, 꼬레는 은메달을, 잎새주와 천년잎새가 동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의 소주가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는데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또한 “한국 전통 술맛이 잘 살아있다”어 “무엇보다도 끝 맛이 부드럽고 깔끔하다”는 호평을 얻어 향후 해외 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최근 들어 보해는 APEC 정상회의 만찬주로 선택된 ‘복분자주’로 큰 폭의 수출 실적으로 거두고 있다.

올해 보해는 미국 LA에 소재한 수입상사 ‘우리 술’과 계약을 체결해 ‘매취순’연간 12만병, 보해 복분자주 연간 50만병 이상을 미국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미국시장에 복분자주를 수출한 보해는 지난 2004년과 2005년에는 우리나라 와인 수출액 90%인 200만불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히스패닉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으며 멀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기업과도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 중이다.

한편 보해는 복분자주의 대외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감안, 식생활 속 와인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유럽을 비롯해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수출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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